고혈압은 완전히 치료를 하는 것은 어렵지만,
관리를 잘하기만 한다면 예방도 가능하고, 고혈압을 앓고 있는 도중이라 하더라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칫 소홀히 관리를 하게 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그리고 신부전 및 인지력 감퇴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계속 혈압계를 휴대하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므로,
자신이 고혈압 환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또 고혈압 치료 도중에 복용하고 있는 약물 때문에 현기증이나 불면증, 그리고 다리경련 등의 부작용을 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혈압은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에 따라서 예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고,
또 이미 고혈압을 앓고 있더라도 약물치료가 없이도 고혈압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건강정보지에서 소개한 고혈압 예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꾸준한 걷기 운동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은 산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운동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꾸준한 걷기 운동 정도만 해도 충분하며, 가능하다면 천천히 달리는 것도 좋습니다.
매일 30분 정도만 꾸준히 실행해도 심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데,
다만, 처음부터 무리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체력에 맞게 속도와 거리를 정한 후 천천히 운동량을 늘리면 됩니다.
2. 심호흡 습관
심호흡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고혈압에 좋습니다.
이것 역시도 거창한 방법은 필요없습니다.
아침 기상시간이나 저녁 취침시간 정도에 약 5분 정도만 시간을 내서 심호흡을 하면서 배를 팽창시켜준다면 고혈압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요가나 단전호흡 등의 명상 또는 호흡법을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운동들은 혈압을 높이는 주된 원인인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3. 적당한 음주
일반적으로 술은 몸에 안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술을 많이 마실수록 고혈압의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알코올도수가 그리 높지 않은 술을 조금씩만 마시는 것이 아예 술을 먹지 않는 것보다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약한 술을 한잔 정도만 하는 것도 어느 정도 고혈압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칼륨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고혈압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2천~4천mg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칼륨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에는 바나나, 토마토, 감자, 건포도, 말린자두, 강낭콩 등이 있습니다.
5. 그 외의 방법
지나친 염분섭취는 고혈압에 해롭습니다.
그래서 저염식의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유나 두유, 그리고 저지방 치즈 등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고혈압에 도움이 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생활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