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가장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국을 끓이거나 각종 반찬을 만들 때 단골재료로 쓰이고 있으며,
특히 깍두기 등의 김치에도 활용되는 등, 그 활용폭이 매우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무는 우리의 식생활에서 익숙한 식품이라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식단에 자주 오르는 무에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몸에도 좋은 음식으로도 유명합니다.
지금부터는 무의 대표적인 효능들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소화 기능
무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비타민C와 효소성분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소화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변비예방 및 장운동 촉진 기능
무에는 소화기능에도 좋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변비예방 및 장운동 촉진기능에 좋은 성분 역시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무에 포함되어 있는 식이 섬유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무 100그램에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0.2그램, 그리고 불용성 식이섬유소는 1그램 가량 함유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식이 섬유소가 변비예방 및 장 운동에 도움이 되는 이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소
혈중 콜레스테롤과 결합한 후, 결합된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
따라서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
불용성 식이섬유소
장운동 촉진기능 및 수분흡수 기능
따라서 변비예방 및 정장작용 기능을 하게 됨
3. 숙취해소 기능
무에는 숙취해소에 좋은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성분들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밀라아제 및 디아스타제- 전분 분해 기능
프로테아제- 단백질 분해 효소
리파아제- 지방 분해 효소 (소량 함유)
카탈라아제- 과산화수소 분해 기능
이러한 성분들은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따라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소화에도 이로운 작용을 하게 되므로,
위산과다 및 속쓰림 증상, 그리고 속이 더부룩한 것을 진정시켜주는 것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시래기(무청)의 식이섬유
무청은 무의 줄기에서 잎까지의 부위를 일컫는데,
국을 끓여 먹는데 자주 활용되는 시래기는 바로 이 무청을 건조시킨 것을 말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시래기 100그램에는 큰 무 1개에 버금가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철분 및 칼슘, 그리고 카로틴이 두루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중 칼슘의 경우, 일반 무청에 포함되어 있는 칼슘이 무의 몸통에 비해 4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청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이것은 주로 껍질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